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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훈련+경기 참여' 외데가르드, 코로나 양성...라리가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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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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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과 훈련과 경기를 같이 뛴 마틴 외데가르드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아스'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레알이 실사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외데가르드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단순히 외데가르드만 양성 반응을 보였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외데가르드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을 때까지 레알 선수들과 함께 생활하고 경기를 뛰었다. 외데가르드의 코로나19 검사 후 레알은 곧바로 나머지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코로나19를 추가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데가르드는 마리아노에 이어 레알의 2번째 확진자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곧바로 자가 격리한다고 전해졌다.

    외데가르드의 소식이 보도되자 레알 소시에다드도 비상이 걸렸다. 외데가르드는 21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개막전에서도 선발로 출장했다. 경기 중 신체적 접촉이 많은 축구의 특성상 레알 소시에사드 선수들마저 감염 위험에 노출됐다고 볼 수 있다. 아직까지 레알 소시에다드 선수나 관계자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을 전해지지 않았다.

    최근 스페인은 7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사태가 심각하다. 22일 오후 2시 기준 스페인은 확진자가 전날에 비해 31,428명이나 늘었다. 확진자 추세가 계속해서 급증한다면 라리가 진행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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