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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PS 앞둔 토론토, 류현진 다음 워커가 나올 듯"…MLB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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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은 강점이나… 부실한 마운드는 우려

뉴스1

류현진이 20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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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MLB닷컴이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포스트시즌 진출 시 류현진(33)의 1선발을 전망했다. 젊은 선수들이 많다는 긍정적인 이야기와 함께, 반대로 부실한 마운드를 약점으로 꼽았다.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간) 포스트시즌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12개 팀에 대한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을 전했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3위에 자리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실시 되는 토론토는 '젊음'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혔다.

매체는 "블루제이스는 25세 이하 선수가 5명이나 출전한 경기도 있었다"며 "24세인 네이트 피어슨도 마운드에 있다"고 설명했다.

보 비솃(22), 캐번 비지오(25),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1) 등 젊은 야수들이 많다는 점은 장점이다. 가끔 기복 있는 플레이를 펼치긴 하지만, 반대로 어린 선수들이 폭발력을 보여줄 때도 있었다.

MLB닷컴은 에이스 류현진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매체는 "선발진에 합류한 타이완 워커가 힘이 되고 있다"며 "포스트시즌에서 류현진 다음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류현진의 경우 25일 뉴욕 양키스전을 마친 뒤 4일 휴식 후 30일 시작되는 포스트시즌 1차전 선발 등판이 확실시 되고 있다. 트레이드를 통해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토론토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워커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 중이다.

반면 MLB닷컴은 9월 들어 붕괴됐던 마운드를 향해 우려의 목소리도 전했다.

매체는 "토론토는 이번 달에 메이저리그 최다인 43피홈런과 함께 136실점을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토론토는 지난주 양키스와의 3연전에서 19피홈런 43실점을 내주는 불안감도 노출했다.

MLB닷컴은 "맷 슈메이커와 피어슨이 부상에서 돌아온다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마무리 투수인 하파엘 돌리스도 매우 좋다"고 전했다.

다른 코리안 메이저리거인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도 우려 섞인 소식에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은 탬파베이 소식을 전하며 "이번 달 치른 20경기에서 3점 이하의 득점을 낸 것이 13경기"라고 지적한 뒤 "최지만과 얀디 디아즈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홈으로 슬라이딩 하는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최지만은 현재 복귀를 위해 재활 중이다. 타격 훈련을 하고 있지만 아직 통증이 있어 정확한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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