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민석 PD가 신민아와의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소통의 기술' 특집이 펼쳐진 가운데 배우 신민아가 출격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민아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이후 6년만의 예능 출연이라며 "저를 개인적으로 아시는 분들은 내가 되게 웃기다고 하는데 방송에서는 그 모습이 잘 안 산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른 예능도 나갈까 생각했는데 제가 이렇게 긴장도 많이 하고, 웃겨야 한다는 강박이 생기더라. 이 프로가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고, 내가 평소 좋아하기도 한다"고 예능 중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선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특히 조세호는 사랑하는 사람과 스위스 여행을 가고 싶다며 신민아에게 주변에 자신의 이야기를 한 사람이 없냐면서 소개팅을 기대하는 눈치였고, 신민아는 "다 시집 갔다"고 철벽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엄마 친구 중 결혼 안 한 분이 있다고 언급, 조세호를 당황케 만들어 다시 한 번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신민아는 이번 예능 점수에 대해 "10점 만점에 7점"이라며 "엄마 친구가 가장 재밌었던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처럼 신민아는 6년만의 예능 나들이임에도 불구 숨은 예능감을 발휘, 재밌는 시간을 선사했다.

이에 김민석 PD는 헤럴드POP에 "신민아가 처음에는 예능 촬영 긴장된다고 했는데 오랜만에 만난 유재석과 초면인 조세호가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 덕분에 유쾌한 촬영이 이어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소개해줄 사람 없냐는 조세호 질문에 신민아가 엄마 친구를 이야기해서 현장의 모든 스태프들이 빵 터졌다"며 "그 이후로 쭉 분위기가 잘 풀려서 유쾌하고 진솔한 대화가 이어졌다. 조세호와는 톰과 제리 같은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민석 PD는 "신민아가 배우로서 삶을 살아오며 느낀 깨달음과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줬는데, 유재석이 특유의 공감능력으로 대화 분위기를 이끌어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유재석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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