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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3000억원 쓴 첼시, 리그컵서 보여준 '돈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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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레코드' 카이 하베르츠 해트트릭 등 2부 클럽 상대로 6골 폭발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노컷뉴스

첼시는 '클럽 레코드'로 영입한 미드필더 카이 하베르츠가 해트트릭을 선보이며 2020~2021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6대0 대승을 거뒀다.(사진=첼시FC 공식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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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을 투자한 첼시가 2부리그 클럽을 상대로 제대로 된 '돈의 맛'을 선보였다.

첼시FC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반슬리(2부)와 2020~2021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6대0 대승을 거뒀다.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2억 파운드(약 3000억원)를 투자한 첼시는 부상 등의 이유로 영입 선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카이 하베르츠가 해트트릭하고 중앙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가 선발 출전하는 등 이적생의 활약이 더해지며 견고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하베르츠는 첼시가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주고 데려온 '독일 축구의 신성'이지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에 영국 무대 적응에 꽤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현지의 예측도 나왔다.

4-2-3-1 포메이션의 2선 중앙에 배치된 하베르츠는 후반 21분 교체될 때까지 전반 28분을 시작으로 후반 10분, 후반 20분에 차례로 골 맛을 보며 자신을 향한 기대에 확실하게 부응했다.

시우바도 선발로 나서 후반 16분 커트 주마와 교체되기 전까지 무실점에 힘을 보탰고, 왼쪽 측면 수비수 벤 칠웰 역시 하베르츠와 교체 투입돼 후반 38분 올리비에 지루의 쐐기골을 돕는 등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이밖에 아스널이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를 달리는 레스터 시티를 2대0으로 꺾었고 뉴캐슬, 에버턴, 브라이턴 등도 나란히 승리하며 4라운드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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