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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안정환 사촌누나’ 안희정 “해외서 전치 30주 교통사고. 여자로도 가수로도 끝났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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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재즈 가수 안희정(50·사진)이 끔찍했던 교통사고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는 안희정이 출연해 해외에서 전치 30주의 큰 교통사고를 당했었다고 전했다.

그는 “한창 예쁘고 좋은 나이에 교통사고가 크게 났다”며 “여자로도, 가수로도 끝났나 싶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한국에서 (사고가) 났어도 힘들었을 텐데 해외에서 교통사고가 났다”며 “한국까지 오는데 병원비가 엄청 들었다”고 토로했다.

안희정은 한국에서 수술을 받기 위해 비행기 좌석 여러 개를 침대에 연결하고, 그 침대 위에 묶인 채 진통제를 맞고 수혈을 하면서 와야 했다.

그는 “5일 안에 수술하지 못하면 부러진 상태에서 굳어서 장애인이 되는 상황이었다”며 “죽을까 봐도 무서웠지만 3년 동안 수술과 재활을 하고 이겨내는 과정이 정말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한편 23년 차 재즈가수 안희정은 최근 MB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트롯’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전 축구 국가대표인 안정환의 사촌 누나로 알려져 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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