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래퍼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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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빚투' 논란에 휘말려 활동을 중단했던 래퍼 마이크로닷이 활동 재개를 알렸다.
마이크로닷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25일 새 앨범 'PRAYER' 발매 소식을 전했다.
마이크로닷은 "제게 주어졌던 지난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담았다"면서 "특히 '책임감(Responsibilities)'이라는 곡을 가장 먼저 들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조심스럽고 한편으론 고민과 걱정이 많았던 작업 과정이었지만 용기를 냈다"며 "부디 그간의 제 고민과 생각들을 담은 진심이 여러분에게 잘 다가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기존에 마이크로닷이 사용하던 인스타그램 계정은 몇 개월째 해킹을 당한 상태다. 기존 계정에 접속하면 "제한된 프로필. 99세 이상만 볼 수 있는 프로필입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나온다.
앞서 마이크로닷은 자신의 부모가 1990년대 충북 제천에서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으로부터 4억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가 알려지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4월 마이크로닷 부모는 사기, 배임 등 혐의로 열린 2심 재판에서 부친 신씨는 징역 3년, 어머니 김씨는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마이크로닷 형인 래퍼 산체스 역시 활동을 중단했으나,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빠 접견 갔다가 동생 녹음을 받을 계획. 노래를 시키려는 나의 작은 그림"이라는 스토리를 올려 음악 작업 재개 소식을 전했다.
김자아 기자 kimself@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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