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
이석훈과 최재림, 강홍석이 뮤지컬 홍보에 나섰다.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가수 이석훈이 스페셜 MC로 활약했고 게스트로 배우 강홍석과 최재림이 출연했다.
최재림과 강홍석은 "롤라로 찰리 이석훈입니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태균은 "한동안 자주 왔었다"면서 강홍석을 반겼다. 그는 "제가 성화 선배님이랑 왔었는데 오늘 날짜에 왔었더라. 와이프가 이야기해주더라"고 놀라워했다.
얇은 목소리로 인사를 전한 최재림은 캐릭터에 몰입된 대 배우의 면모를 뽐냈고, 강홍석은 "폐업 위기의 구두공장을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물려 받게 되면서 80cm 킹키부츠를 만들게 되면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최재림은 "'킹키부츠'는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작품이고 얼마전에 300회 한국 공연을 맞이했다. 한국에서는 네 번째 올려지는 작품이다"고 설명했고, 이석훈은 "또 보러 오시는 분들이 많다. 작품이 정말 좋다"고 자랑했다.
이석훈은 "찰리가 저와 비슷하다. 할 건 다 하는데 징징거린다. 그런 것들을 녹여내려고 한다. 두 번째로 연기하는 것이다. 재림이도 두 번째고 홍석이는 세 번째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석훈은 "많은 분들이 힐링 뮤지컬이라고 하신다. 마지막 넘버의 가사가 너무 좋다. '네가 힘들 때 내가 곁에 있을게'라고 하는 내용이다"고 말했다.
15cm 신발을 신고 무대에 오르는 롤라. 최재림은 "강홍석 롤라가 단연코 최고다"면서 극찬했다. 이석훈은 "강홍석이다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다. 굉장하다. 제가 뮤지컬을 3년 째 하고 있다. 이제 뮤지컬의 정의나 개념들을 배우고 있는데 홍석이가 깨주고 있다. 종합 예술이라는 걸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최재림은 "홍석이는 흑인의 소울과 그루브가 넘치는데 저는 조금 심심하게 한다. 팔, 다리 길이로 승부본다"고 겸손하게 말했고 이석훈은 "성량으로 끝내는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이에 강홍석은 "고창석 선배가 공부 많이 한 흑인 롤라가 재림씨고 저는 공부를 안 한 롤라라고 정의해주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관람 포인트는 실시간으로 홍석씨가 땀에 젖어가는 것"이라고 말했고 강홍석은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인데, 세 번 했다고 주르르 흐르지는 않는다. 저를 구경하고 싶으시면 1열로 오시면 된다"고 홍보하기도.
이석훈은 "제 작품을 막 광고하지는 못하는데 저는 이 작품에 자신있다"고 강홍석은 "저 역시도 초연했던 때에 연애하던 여자친구와 만나서 결혼했다"고 사랑꾼의 면모를 자랑했다.
공연에서의 실수 에피소드도 전해졌다. 이석훈은 "제가 자잘한 실수를 한다. 특히 대사에 관련된 것이어서 상대방이 저 대신 제 껄 해주신 경우도 있다. 관객분들은 모르셨을 것이다"고 털어놔 시선을 끌었다.
강홍석은 "'호텔 델루나'에서 본 것도 제가 맞다. 최근에는 SBS '더 킹'에도 나왔었다. 드라마도 자주 나오고 있다"고 열일 행보를 자랑하기도.
마지막으로 최재림은 "화끈한 배우진들과 좋은 작품으로 완성했으니 끝까지 세명의 롤라와 두 명의 찰리가 극장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고, 강홍석은 "11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에서 공연한다. 가족 모두가 함께 보기 좋은 작품이니까 웃고, 울고 모든 감정을 느끼러 와달라"고 덧붙였다.
이석훈은 "너무 재밌었고, 요즘 뮤지컬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와주세요' 라고 말하기에 애매한 상황이다. 방역 철저히 하고선 준비하고 있다. 열심히 연기하고 있으니 시간나시면 한 번 들러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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