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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마지막 맞대결 앞두고…K리그 '랜선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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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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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 파이널 라운드에 나서는 상위 6개 팀이 랜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가 넘쳤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치열한 우승 경쟁 속에서 오히려 2위 전북이 선두 울산보다 더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모라이스/전북(2위) 감독 : 김도훈 감독님, 행운을 빌겠습니다.]

[김도훈/울산(1위) 감독 : (행운을) 잘 받겠습니다. 형님~]

6위 광주의 여름은 두 계단 높은 순위의 옛 스승을 농담조로 자극했고,

[여름/광주(6위) 주장 : (제가) 상주 상무에 있을 때 김태완 감독님이 은사이셨는데, 지금 높은 순위에 계시다 보니까 오늘따라 더 빛나 보이시네요.]

상무 김태완 감독은 한 계단 위 포항의 주축 선수를 재치있게 압박했습니다.

[김태완/상주 상무(4위) 감독 : 송민규 선수가 빨리 군대 (상무)에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송민규/포항(3위) 공격수 : 기회가 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독님.]

상무 권경원은 새 역사를 쓰겠다면서도 또 다른 사심을 숨기지 않았고,

[사회자 : 10개월 남은 전역 날짜 셉니까?]

[권경원/상주 상무 수비수 : (제대까지) 9개월 11일 남았습니다.]

포항 송민규는 신인왕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습니다.

[송민규/포항(3위) 공격수 : 경기장에서 지금처럼 좋은 모습 보여준다면 제가 (신인상) 받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도 화끈한 승부를 다짐했습니다.

[김기동/포항 감독 : 공격축구로 득점에서 1위를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K리그 상위 6개 팀은 오는 26일부터 서로 한 번씩 마지막 맞대결을 펼쳐 최종 순위를 가립니다.

"파이팅!"

(영상편집 : 김병직)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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