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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안정환 사촌누나' 안희정 "과거 교통사고로 전치30주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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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사촌누나이자 가수 안희정이 과거 교통사고를 당했던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재트리나'로 불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23년차 재즈 가수 안희정이 첫 출연자로 등장했다.

안희정은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의 사촌누나다. 안희정은 "안정환을 떠나서 안희정으로 유명해진 게 처음"이라면서 "안희정이고 싶은데 계속 안정환의 누나였다. 저도 부담이었지만 제 동생에게도 부담이었을 것"이라고 미안해했다.

또 안희정은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이혼의 아픔을 겪었던 안희정은 해외에서 전치 30주의 큰 교통사고를 당한 사연도 털어놨다.

그는 "한창 예쁘고 좋은 나이 때 교통사고가 크게 났다. 여자로도 끝났고 가수로도 끝났나 싶었다. 한국에서 났어도 힘들었을 텐데 해외에서 교통사고가 났다. 외국에서 다쳐서 한국에 오는데 병원비가 엄청 들었다. 3년간 수술과 재활을 하는 과정이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안희정은 1988년 서울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김재엽과 마주했다. 안희정의 딸 장윤영이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한 것.

안희정은 김재엽을 향해 "예전에 술자리에서 오빠께서 '이제 울지 마, 오빠가 있잖아'라는 말도 하시지 않았느냐"면서 "때로는 날 아껴주고 챙겨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할 때가 있다."고 고백했다. 김재엽은 공감하며 "집에 혼자 들어갈 때 가장 외롭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사랑보다는 오래 볼 수 있는 사이를 선택하며 훈훈하게 만남을 마무리 지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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