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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컬투쇼' 김민경, 하차 소식 전하며 울컥.."편안한 집 됐는데..잠깐 놀다 오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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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공식 SNS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개그우먼 김민경이 '컬투쇼' 하차 소식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스페셜 DJ로 변기수, 김민경, 브라이언이 출연해 코너 '덕이'를 진행했다.

이날 변기수는 리본을 머리에 붙이고 온 김민경에게 "커다란 선물이 들어오는 줄 알았다"며 "여자 강아지 키울 때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민경은 "헤어해 주는 선생님이 요즘 강아지 머리 하는 것 같다고 하더라"며 "너무 창피하다. 브라이언 오빠가 들어오자마자 '가발이에요?'라고 하더라"고 속상함을 털어놨다.

한 청취자는 자신이 세차광이라면서 깔끔하기로 유명한 브라이언에게 "세차의 세계에 입문할 생각없냐"고 물었다.

브라이언은 "저도 집에 청소할 게 없으면 차를 청소한다. 집은 다 정리했으니"라면서 "차 안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원래 차를 그렇게 신경 안 쓰는데 가끔 청소할 때마다 휠 클리너, 왁스, 면봉, 이쑤시개까지 갖고 다니면서 에어컨 사이사이를 전부 닦고 셀프 세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차 시간은 한 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덧붙여다.

이를 듣고 변기수는 "여자분들이 이런 분 만나면 힘들다. 결혼하면 안 해준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경은 "축구를 배우기 시작했다"면서 처음 축구를 하자마자 '발리슛'을 해서 사람들이 깜짝 놀랐다고. "이천수 감독님을 그대로 보고 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고

50대 청취자는 헬스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PT를 받아야 하냐고 물었다.

김민경은 "저도 헬스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처음 할 때 PT를 받았는데 기본을 알고 하시는 게 훨씬 효과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브라이언 역시 PT를 받기를 추천하며 처음 헬스를 시작하는 분들은 운동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잘못된 방법으로 운동하다가 다치고 운동이 안 맞는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주부들에게 "요즘 운동 가르쳐주는 영상이 많다. 타바타 식으로도 8회씩 하면 칼로리 엄청 태우고, 몸도 좋아진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김태균은 "김민경 씨가 바빠지면서 (하차하게 됐다). '컬투쇼'를 거쳐가는 개그맨 후배분들이 잘 돼서 좋았는데 김민경 씨도 그 차를 타게 됐다"고 말했다.

김민경은 울먹이며 "처음 '컬투쇼' 했을 때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너무 편안한 집이 됐다. 라디오는 목소리만 듣는 건데도 '김민경 씨만 컬투쇼 열심히 듣고 있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따뜻하고 좋은 곳인데"라면서 "너무 감사하고 저는 떠나는 게 아니고 잠깐만 놀고 오겠다. 그 때까지 지켜달라. 매주 금요일 열심히 듣고 있겠다. 사랑한다"고 하차 소감을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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