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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만족한' 무리뉴, 은돔벨레 공개 칭찬 "아주 잘했어! 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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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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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이제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지난 시즌 탕귀 은돔벨레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번 시즌 확 달라진 은돔벨레의 활약상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은돔벨레는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로 지난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947억 원)라는 구단 최고 금액을 지불하며 기대감을 실었다.

그러나 첫 시즌은 실패로 돌아갔다. 프리미어리그를 처음 경험하는 은돔벨레는 컨디션 난조와 부상이 겹쳤다. 또한 복귀 후에도 적극적이지 못한 플레이로 무리뉴 감독의 공개 질타를 받기도 했다. 이후 은돔벨레의 이적설이 다시 터져 나오며 한 시즌 만에 토트넘을 떠날 거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번 시즌 확실히 달라졌다. 은돔벨레는 유로파리그 2차 예선에서 결승골을 기록했고, 스켄디야와 3차 예선에서도 선발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무리뉴 감독도 달라진 은돔벨레의 활약상에 만족했다. 플로브디프전 이후 무리뉴 감독은 "은돔벨레는 발전 중이다. 지난 시즌은 그렇지 못했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 있었고 발전은 볼 수 없었다. 나는 은돔벨레를 믿었다. 그의 실력은 의심한 적이 없다. 그의 동기부여와 헌신, 태도가 불만이었다. 아주 잘해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스텐디야전이 끝나고 나서는 "나는 은돔벨레의 활약상에 아주 만족한다. 항상 말하는 것이지만 선수의 실력은 선수의 책임이다. 감독은 기적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아니다. 선수 스스로 알아야 하고, 은돔벨레는 이것을 인지하며 아주 잘해내고 있다. 비싼 선수라고 해서 자리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나는 선수가 좌절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그저 선수들이 스스로 싸우며 발전하는 것을 원하고, 스스로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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