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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SK-오리온, 초대 'KBL 챔피언' 놓고 맞대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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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고양 오리온 이대성. (KBL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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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제압하고 KBL 컵대회 결승 무대에 올랐다. SK는 고양 오리온과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됐다.

SK는 26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컵대회' 준결승에서 KGC인삼공사를 96-90으로 제압했다.

B조 1위로 4강에 올랐던 SK는 접전 끝에 인삼공사를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SK는 앞서 전주 KCC를 누르고 결승에 오른 오리온과 27일 결승전을 치른다.

SK는 최성원이 3점슛 5방을 터트리는 등 19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변기훈도 18점 5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외국인선수 자밀 워니도 16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활약했다.

전반을 53-44로 앞선 SK는 3쿼터 들어 최성원과 배병준의 3점이 터지며 리드를 지켰다.

4쿼터에도 계속 리드한 SK는 인삼공사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거뒀다.

오리온도 이날 KCC를 101-77로 크게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오리온은 로슨이 30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FA 이적생인 이대성도 15점 7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2쿼터까지 47-39로 앞서던 오리온은 3쿼터부터 KCC를 몰아치며 점수를 더욱 벌렸다.

반면 KCC는 라건아가 37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도움이 부족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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