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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이창우, 아마 시절 첫 우승 후 7년 만의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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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노컷뉴스

이창우.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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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27)가 7년 만에 정상에 섰다.

이창우는 27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721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연장 접전 끝에 김태훈(35), 전재한(30)을 따돌렸다.

이창우는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최종 3언더파로 정규 72개 홀을 마쳤다. 김태훈, 전재한과 동률.

연장은 18번 홀(파5)에서 진행됐다. 김태훈이 1차 연장에서 가장 먼저 탈락했다. 이어 이창우와 김태훈은 2, 3차 연장을 나란히 파로 끝내며 4차 연장에 들어갔다. 이창우는 4차 연장에서 이글을 잡아 버디를 기록한 전재한을 울렸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3년 9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우승에 이은 통산 2승째. 2014년 프로 전향 후에는 첫 우승이다.

이창우는 "지난해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항상 옆에서 자신감을 북돋아주고 응원해준 주변 사람들에게 정말 고맙다. 그 분들 때문에 계속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뭐라고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겠다. 프로 데뷔 첫 승을 이루게 돼 정말 기쁘다. 우승으로 '이창우가 돌아왔다'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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