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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코스타의 격한 환영, "수아레스, 우릴 위해 상대를 물 수 있는 좋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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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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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과거 화려한 전적이 있는 공격수들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모였다. 디에고 코스타가 루이스 수아레스의 합류를 다소 격하게 반겼다.

수아레스는 지난 6년간 활약했던 FC바르셀로나를 떠나 이번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등번호는 9번을 배정받은 뒤 곧바로 출전을 준비했다.

아틀레티코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에서 수아레스를 후반 25분 투입했고 큰 효과를 봤다. 수아레스는 투입 2분 만에 마르코스 요렌테의 골을 도왔고 후반 40분 헤딩골과 후반 추가시간 추가골을 넣으며 25분 만에 2골 1도움을 달성했다.

수아레스의 활약에 코스타도 기쁨을 드러냈다. 자신과 교체되는 바람에 함께 호흡을 맞추진 못했지만 함께 활약할 날들을 기대했다.

코스타는 "그는 매우 좋은 선수다. 우리를 위해서 다른 누군가를 물 수 있다"며 농담했다. 수아레스가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의 조리지니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었던 해프닝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어 코스타는 "수아레스와 함께 할 수 있는 건 행운이다. 바르셀로나가 왜 그를 보냈는지 이해 못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수아레스는 많은 골과 전사의 정신력으로 우리를 도울 것이다. 우리에게 트로피를 안겨줄 수 있는 선수다"고 칭찬했다. 또한 "나는 이미 내가 떠나야한다면 떠나겠다고 코치진에게 이야기했다. 그러나 내가 남는다면 내 자릴 위해 싸우겠다. 부상 당하지 않길 희망한다. 나의 모든 기회를 활용할 것이다.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코스타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9분 선제골을 넣으며 대승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시즌 수아레스와 함께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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