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악의 꽃' 이준기 "집중력 높은 문채원, 자극·도움 많이 받아" [인터뷰 스포일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악의 꽃 이준기 /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악의 꽃' 이준기가 현장 속 문채원을 보며 많은 자극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준기는 최근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극본 유정희·연출 김철규) 종영을 맞아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악의 꽃'은 14년 동안 연쇄살인마 누명을 쓰고 다른 사람인척 살아왔던 남자 도현수(이준기)와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 중 이준기는 가정적인 남편이자 다정다감한 아빠지만 아무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은 과거를 지닌 백희성 역을 맡았다.

이날 이준기는 문채원과 작품 출연 전부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문채원과는 평소에도 만나 각자 고민 중인 작품 이야기, 인생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악의 꽃'을 결정하기 전, 고민이 많았을 때도 문채원이 '오빠(이준기)가 충분히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는 캐릭터'라고 이야기를 해 줘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에서의 문체원은 섬세하고 집중력이 높은 배우다. 본인이 그 감정을 해석할 수 있을 때까지 고민하는 배우다. 그래서 서로 호흡을 맞춰갈 때 감정적인 부분에서 제가 자극을 받고 도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작품에서 활약해 준 문채원을 향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문채원은 극의 몰입도를 잘 만들어내는 배우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서도 차지원의 감정을 표현하느라 정말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문채원에게 맛있는 걸 사줘서 기력 회복을 시켜줄 예정"이라고 애정을 표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