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랜디 아로자레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길준영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타선이 침묵하며 중요한 1차전 경기를 내줬다.
토론토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선발투수 맷 슈메이커는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뒤이어 등판한 로비 레이도 3이닝 1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하지만 타선이 5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치면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경기의 승패를 바꾸지는 못했다.
탬파베이는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5⅔이닝 1피안타 9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디에고 카스티요(⅔이닝 무실점)-닉 앤더슨(1⅔이닝 1실점)-피트 페어뱅크스(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실점을 최소화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랜디 아로자레나가 빠른 발로 3루타와 이날 경기 유일한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누엘 마고는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막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최지만은 8회 대타로 출전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탬파베이는 4회말 선두타자 랜디 아로자레나가 3루타를 날리며 단번에 득점 찬스를 잡았다. 아로자레나는 윌리 아다메스 타석에서 나온 폭투에 홈을 파고들면서 스스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경기 후반까지 탬파베이에게 끌려가던 토론토는 7회초 처음으로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1사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안타를 때려내며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조 패닉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찬스를 날렸다.
탬파베이는 7회말 마누엘 마고의 투런홈런으로 점수차를 3-0으로 벌렸다.
토론토는 8회초 로우디 텔레즈의 안타와 케반 비지오의 2루타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보 비솃은 1타점 희생플라이로 이날 경기 토론토의 첫 득점을 뽑았다.
최지만은 8회말 대타로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갔다. 토마스 해치의 6구째 시속 95.3마일(153.4km) 포심을 받아쳤지만 중견수 직선타로 잡혔다.
토론토는 9회초 1사에서 구리엘 주니어가 2루타를 터뜨리며 마지막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에르난데스와 패닉이 침묵하면서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