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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2연승으로 시즌을 산뜻하게 시작한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이 팀 전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2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에 위치한 아방카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에서 셀타 비고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2연승을 달렸다.
바르셀로나는 파티의 이른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했지만 큰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42분 랑글레가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빠진 것이다. 후반에 10명이 뛰어야 하는 위기에서도 바르셀로나는 2골이나 더 득점하면서 승점 3을 챙겼다. 게다가 바르셀로나는 2015년 4월 이후 5년 만에 셀타 비고 원정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2연승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우려와 다르게 순항 중이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당한 2-8 참사, 리오넬 메시의 이적요청 등으로 생긴 논란들로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가 흔들릴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 사태를 수습할 소방수로 레전드인 쿠만 감독이 나섰다. 부임 후 루이스 수아레스 등 일부 베테랑 선수들과 대우 문제로 논란도 생겼지만 쿠만 감독은 리그에서 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챙기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경기 후 쿠만 감독은 "우리는 대단한 일을 해냈다"며 경기 소감을 밝힌 뒤 "작년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 첫날부터 나는 선수들이 배고픈 걸 봤다. 그들은 격렬하게 훈련했다. 이번 경기에서 선수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어려운 와중에도 신체적으로 매우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쿠만 감독은 "다른 감독들처럼 시간이 필요하지만 팀이 사람들이 걱정한 것보다 훨씬 좋다. 승점 6점에 7골 1실점. 이는 우리가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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