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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나폴리, 유벤투스 원정 거부로 몰수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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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폴리 기다리는 유벤투스 코칭스태프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가 코로나19 탓에 경기에 나서지 못해 몰수패를 당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나폴리는 오늘(5일) 새벽 3시 45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리에A 3라운드 유벤투스전을 치르지 못했습니다.

나폴리가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와 엘리프 엘마스 등 선수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유벤투스 원정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나폴리는 이동을 자제해달라는 시보건당국의 요청에 따라 원정길에 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폴리 구단은 앞서 유벤투스에 경기 연기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유벤투스는 골키퍼 한 명을 포함해 최소 13명의 선수가 경기에 뛸 수 있다면 경기를 치르도록 한 유럽축구연맹과 이탈리아 리그의 코로나19 지침을 근거로 예정대로 경기를 치를 것을 고집했습니다.

이탈리아 리그 룰에 따르면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은 팀은 3대 0 몰수패를 당합니다.

유벤투스-나폴리 경기가 규정대로 몰수패 처리될지, 아니면 예외적으로 연기될지는 이주 안에 열릴 리그 징계위원회에서 확정됩니다.

나폴리는 현재까지 약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제노아와 지난달 28일 2라운드 경기를 치른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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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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