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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이주용 선취골' 벤투호, 김학범호에 1-0 리드(전반종료)[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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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양, 박준형 기자]전반 A대표팀 이주용이 선취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고양, 이균재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벤투호는 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서 열린 올림픽 대표팀과 2020 하나은행컵 스페셜 매치서 전반 14분 이주용의 골을 앞세워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동생' 올림픽대표팀이 먼저 공세를 취했다. 송민규와 조영욱의 측면 스피드를 앞세운 올림픽 대표팀은 조규성, 정승원, 이승모가 대표팀 수비진을 흔들었다.

하지만 득점은 '형님' 대표팀이 먼저 뽑았다. 이동경의 패스를 받은 이주용이 가운데로 침투한 뒤 박스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송범근이 다이빙을 했지만 손에 닿지 않았다.

이날 경기는 1996년 이후 24년만에 펼쳐진 국가대표와 올림픽대표의 맞대결이었다. 당시에는 국가대표가 2-1로 승리를 거뒀다. 또 새로운 엠블럼이 붙은 양 팀 유니폼에는 한글날을 맞아 모두 한글 이름이 마킹됐다.

4-5-1 포메이션으로 나선 벤투호는 김지현(강원)을 최전방에 뒀고 원두재(울산), 이동경(울산), 이영재(강원)를 2선에 뒀다. 측면에는 한승규(서울)와 나상호(성남)가 자리했고 손준호(전북), 이주용(전북), 권경원(상주), 김태환(울산)이 4백 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조현우(울산).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는 4-3-3으로 나왔다. 조규성(전북)을 중심으로 송민규(포항)와 조영욱(서울)이 전방에 섰고 김동현(성남), 정승원(대구), 이승모(포항)가 2선으로 나왔다. 강윤성(제주), 김재우(대구), 정태욱(대구), 윤종규(서울)가 수비라인을 형성했고 송범근(전북)이 장갑을 꼈다. /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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