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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 논란에 부상까지'...아자르, 레알 입단 후 몸값 1200억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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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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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에당 아자르(29, 레알 마드리드)의 시장 가치가 첼시를 떠나기 직전과 비교에 대폭 하락했다.

아자르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첼시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그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시즌 개막 전부터 과체중 논란으로 자기 관리 능력에서 비판을 받았고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아자르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에 그쳤다.

스스로도 지난 시즌 활약이 좋지 않았음을 인정했다. 확실히 8,800만 파운드(약 1,313억 원)의 이적료와 등번호 7번에 걸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아자르는 과거 프랑스 공영방송 '프랑스인포'와 인터뷰에서 "레알이 라리가 우승컵을 차지하긴 했지만 내 경기력은 최악이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또 다시 과체중 논란이 일었다. 레알에서 2번째 시즌을 맞는 아자르는 지난 9월 벨기에 축구대표팀에 발탁되어 A매치 일정을 소화했다. 하지만 2경기에서 단 1분도 뛰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벨기에 축구대표팀 감독은 "아자르의 몸상태가 경기에 뛸 정도가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부상까지 추가로 발견되면서 복귀 시기는 더 길어질 전망이다. 레알은 지난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의료진들이 아자르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오른쪽 다리에 근육 부상이 있음을 확인했다. 회복하는 동안 검사가 진행될 것이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1일 "아자르는 레알에 입단한 이후 35경기에 결장했으며 고작 22경기 밖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아자르의 시장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너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켓'을 인용해 "아자르는 지난 여름 첼시를 떠나기 직전 1억 5,000만 유로(약 2,032억 원)의 몸값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금은 6,000만 유로(약 813억 원)에 불과하다. 무려 9,000만 유로(약 1,220억 원)가 떨어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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