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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이슈 '가짜사나이' 잇따른 논란

‘가짜사나이 2기’ 측, 곽윤기 퇴교 및 언행 논란에 “편집팀의 실수…오해 불러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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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카카오TV 웹예능 ‘가짜사나이 2기’(이하 ‘가짜사나이2’) 측이 곽윤기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와 관련 퇴교 및 가학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1일 오후 게재된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서는 ‘꺼져가는 의식,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라 l 가짜사나이2 Ep4’ 영상과 관련, 김계란과 출연진들이 나와 곽윤기 관련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들은 곽윤기 선수의 퇴교와 관련 “윤기 선수는 모든 훈련을 정말 흠 잡을 때 없이 소화했던 교육생이였다. 그런데 마지막 IBS 훈련시에 윤기선수의 실수로 다소 위험한 장면들이 연출되었고 악플러들이 윤기 선수에게 억지로 비난을 쏟을 것 같아 해당 부분을 많이 덜어냈다”며 “그러다보니 교관님들이 윤기님의 위험한 행동들에 대해서 강하게 말하는 장면이 일방적으로 말하는 장면처럼 연출됐다. 이는 편집된 내용을 알아야만 개연성을 이해하실 수 있었기에 전적으로 편집팀의 오판이며 이 부분에서 오해를 불러일으켜드려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 중 제이즈(jake) 교관의 “미쳤나 이게” 발언에 대해서는 “영상에서는 편집이 많이 생략되었으나, 손민수님이 지속적으로 체력이 되지 않는데도 계속해서 교관님에게 교육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버틴 부분이었다”며 “이 과정에서 단호하게 교관으로서 단호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사용했던 표현 등이 불편하신 분들이 있으셨다면 사과드린다. 제이크 교관님께서도 금일 라이브 및 직접 민수님과 관련 사과를 전달드렸음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가학 논란을 불러왔던 8번 훈련생 지기와 곽윤기가 IBS 아래에 깔려있을 때 손으로 누른 장면에 대해서는 “특별과정을 진행하면서 교관들의 강한 퇴교 압박 등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었다”며 “해당 훈련들은 안전통제 하에 진행되었으나, 해당 거친 행동에 대해서 불편함을 느꼈다면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거듭 “사실 여부를 떠나 ‘가짜사나이’ 영상을 보시는 분들에게 불편함을 느끼게 해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앞으로는 시청하시는 데 있어서 최대한 불편하지 않게 더 노력하는 피지컬갤러리가 되겠다”면서 “부탁드리지만 출연자분들은 모두 정말 최선을 다해주셨고 무사트 또한 정말 최선을 다해주셨다. 출연자분들에게 욕설과 비난보다 저희 피지컬갤러리에게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짜사나이2’는 UDT 특수훈련 과정을 대본 없이 리얼하게 담아내며 강도 높은 훈련과 이를 지휘하는 카리스마 교관, 개성 있는 훈련생들의 활약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이름이 아닌 번호로 훈련생을 부르고, 기절하기 직전까지 훈련을 진행하는 등 가학성 논란에 휩싸였다.

세계일보

‘가짜사나이2’ 영상 말미 경고문. 사진=‘가짜사나이2’ 영상 캡처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가학 행위를 정당화하거나, 군 문화에 대한 미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된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양분화하는 모양새다.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지지를 보내는 한편 또 다른 이들은 “보기만 해도 괴로운데 그렇게 까지 해야 하는 것인가”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하는 피지컬갤러리 해명 및 사과 전문.

우선 이하의 여러가지 이슈로 시청에 있어서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편집하는 피지컬갤러리가 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가짜사나이2 Ep4 이슈 관련하여 라이브에서 말씀드린 내용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여 전달드립니다.

1. 5번 교육생(곽윤기 선수) 퇴교 관련

-> 윤기 선수는 모든 훈련을 정말 흠 잡을때 없이 소화했던 교육생이였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IBS 훈련시에 윤기선수의 실수로 다소 위험한 장면들이 연출되었고악플러들이 윤기 선수에게 억지로 비난을 쏟을 것 같아 해당 부분을 많이 덜어냈습니다. 그러다보니 교관님들이 윤기님의 위험한 행동들에 대해서 강하게 말하는 장면이 일방적으로 말하는 장면처럼 연출되었고 이는 편집된 내용을 알아야만 개연성을 이해하실수 있었기에 전적으로 편집팀의 오판이며 이 부분에서 오해를 불러일으켜드려 머리숙여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2. jake 교관님의 '미쳤나 이게' 발언

- 우선 영상에서는 편집이 많이 생략되었으나, 손민수님이 지속적으로 체력이 되지 않는데도 계속해서 교관님에게 교육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버틴 부분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단호하게 교관으로서 단호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사용했던 표현 등이 불편하신 분들이 있으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Jake 교관님께서도 금일 Live 및 직접 민수님과 관련 사과를 전달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3. 권교관님이 지기님과 윤기님이 IBS 아래에 깔려있을때 손으로 누른 장면- 특별과정을 진행하면서 교관들의 강한 퇴교 압박 등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었습니다. 해당 훈련들은 안전통제 하에 진행되었으나, 해당 거친 행동에 대해서 불편함을 느꼈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4. IBS 3명이서 하는 장면, 이하 무사트 특별과정 IBS 훈련 메뉴얼 [IBS 실무게 85kg]- 총원 7명이상 2보트 훈련으로 진행 (3~4명 1보트)이동 거리는 4호기(약 1000m ~ 800m)까지 진행- 총원 5명 이하 1보트 훈련으로 진행이동 거리는 3호기(약 800m ~ 600m) 까지 진행- 총원 2명 이하 제자리 훈련 진행 후 ~ 100m 이동2명 미만 시 즉시 교육 종료 선언 (회의 소집)- 시범 후 허리에 들기, 머리에 들기, 앉기, 교관탑승은 인원 수 고려 (교관 (가벼운 교관 1명, 무거운 1명) 탑승)

-> 이 부분에서 마지막 지기님이 퇴교를 했을 때 훈련이 종료가 되었어야 맞았으나 윤기님의 개인적인 도전으로 IBS 끌기 진행 후 교육을 종료하였습니다.

-> 훈련 매뉴얼대로 관련 훈련을 진행하였으며, 현장에서 교관님들이 함께 IBS를 균형 잡기 및 서포터를 함께 진행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실 여부를 떠나서 가짜사나이 영상을 통해서 보시는 분들에게 불편함을 느끼게 해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는 시청하시는데 있어서 최대한 불편하지 않게 더 노력하는 피지컬갤러리가 되겠습니다.

더 좋은 영상을 만들어야하는데 아직 저희 피지컬갤러팀의 역량이 많이 부족하다는걸 이번 기회에 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부탁드리지만 출연자분들은 모두 정말 최선을 다해주셨고 무사트 또한 정말 최선을 다해주셨습니다. 출연자분들에게 욕설과 비난보다 저희 피지컬갤러리에게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피지컬갤러리 유튜브 캡처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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