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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메시, 바르사 잔류는 본인뿐 아니라 모두에게 좋은 일"...라리가 회장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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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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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은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에 잔류하는 것이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2일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은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려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메시는 여전히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12년 만에 무관을 기록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8로 참패하자 거센 후폭풍이 불었다. 키케 세티에 감독을 6개월 만에 경질하고 로날드 쿠만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으며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이 예고됐다. 결국 루이스 수아레스, 이반 라키티치 등 다수의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그럼에도 팀의 상징적인 존재인 메시는 잔류를 택했다. 당초 메시의 의사는 이적이었다. 매 시즌 종료 후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을 이용해 자유계약으로 떠날 수 있기를 원했다. 이를 위해 바르셀로나의 프리 시즌 첫 번째 공식 훈련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대답은 '이적 불가'였다.

    결국 메시는 "나는 내가 자유롭게 떠날 수 있다고 확신했다. 하지만 바르토메우 회장은 내가 이적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이아웃 전액을 지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와 재판까지 갈 수 있었지만 내가 사랑하는 구단과 법정에서 맞서지 않을 것이다"고 밝히며 바르셀로나에 남았다. 올 시즌 쿠만 감독 체제에서 다시 한번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끈다.

    하지만 메시의 이적설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올 시즌은 잔류를 택했지만 이번에도 우승컵을 가져오지 못한다면 다시 한번 팀을 떠나겠다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메시와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팀은 맨시티다. 메시가 이적료 없이 떠나더라도 그의 높은 연봉을 부담할 수 있는 팀은 사실상 많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늘 그렇듯이 앞으로도 계속 메시를 바르셀로나에서 보고 싶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머무는 것은 메시, 바르셀로나, 그리고 프리메라리가 입장에서도 좋은 일이다. 메시가 떠나는 것은 선수로서는 몰라도 축구 산업 측면에서는 좋은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테바스 회장은 "메시는 결국 잔류를 택했다. 우리는 이미 향후 4년 동안의 라리가 중계권을 전세계에 판매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그 누구도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된다면 중계권 계약을 취소해달라는 요청을 우리게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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