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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호날두, 개인 비행기로 이탈리아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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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노컷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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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이탈리아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호날두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참가를 위해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됐고, 8일 스페인과 평가전, 12일 프랑스와 네이션스리그를 치렀다. 이후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곧바로 격리됐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포르투갈에서 격리 생활을 하던 호날두는 개인 비행기를 통해 이탈리아로 이동했다. 유벤투스는 15일 "호날두가 보건당국 승인을 받고 개인 비행기를 통해 이탈리아 토리노로 돌아왔다.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호날두의 요청에 포르투갈, 이탈리아 정부도 이동을 허가했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호날두는 룩셈부르크 에어 레스큐가 운영하는 구급 송환 전문 비행기를 호출했다. 구급차를 타고 공항으로 움직였고, 이후 의료 시설이 설치된 비행기를 타고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이탈리아 토리노로 향했다.

집으로 돌아간 호날두는 15일 열린 포르투갈-스웨덴전을 응원했다. 호날두는 SNS를 통해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TV 중계화면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나도 그 곳에 있는 것 같다. 힘내 포르투갈"이라는 글도 덧붙였다.

한편 호날두가 없는 포르투갈은 스웨덴을 3대0으로 완파했다.

전반 21분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가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44분과 후반 27분 디오고 조타(리버풀)가 연속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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