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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시리즈를 7차전까지 끌고 갔다.
휴스턴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7-4로 이겼다. 휴스턴은 시리즈 3연패 후 3연승으로 살아났다. 시리즈 승자는 최종전인 7차전에서 가려진다. 전날 8회 동점 홈런을 친 탬파베이 내야수 최지만은 8회말 1사 후 대타로 나와 삼진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2회말 브랜든 라우의 안타 후 2사 1루에서 윌리 아다메스가 중견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다. 반면 휴스턴은 4회까지 탬파베이 선발 블레이크 스넬의 호투에 무득점으로 막혀 있었다.
휴스턴은 5회 찾아온 한 번의 찬스를 살렸다. 선두타자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볼넷, 알레드미스 디아스가 안타로 출루하자 탬파베이는 투수를 디에고 카스티요로 교체했다. 이후 마틴 말도나도가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조지 스프링어가 상대 시프트를 뚫고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쳤다. 이어 호세 알투베가 1타점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날렸다. 포수 패스트볼, 마이클 브랜틀리의 볼넷으로 1사 1,3루가 된 뒤 카를로스 코레아가 1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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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은 6회초 카일 터커가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려 5-1로 달아났다. 7회초에는 알투베의 안타, 포수 패스트볼로 무사 2루가 됐고 브랜틀리가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코레아의 2루타 후 1사 2,3루에서 터커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6회 1사 1,2루 찬스를 병살타로 무산시킨 탬파베이는 7회말 마누엘 마고의 홈런으로 5이닝 만에 득점했다. 마고는 8회 2사 1루에서도 좌중월 홈런을 날려 팀의 추격을 이끌었다.
탬파베이 선발 프람버 발데스는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탬파베이 스넬은 4이닝 3피안타 4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포스트시즌 무실점 행진 중이던 필승조 카스티요가 1이닝 3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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