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미드필더 구자철(31·알가라파)이 카타르프로축구 시즌 2호 골이자 통산 3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알가라파는 19일(한국시간) 2020-21 카타르 스타스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알카라이티야트를 2-0으로 이겼다. 구자철은 후반 22분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카타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리그랭킹 2위에 올라있다. 구자철은 스타스리그에서 2019-20, 2020-21시즌 1골씩 기록했고 스타스컵(리그컵)에서는 지난 6일 데뷔골을 넣었다.

구자철(10번)이 2020-21 스타스리그 4라운드 홈경기 결승골 후 기뻐하고 있다. 카타르프로축구 시즌 2호 골이자 통산 3번째 득점이다. 사진=알가라파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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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은 2019년 8월 독일 분데스리가(1부리그)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알가라파로 이적했다. 두달 만인 2019-20 카타르 스타스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 알와크라전에서 데뷔골을 신고했다.

제주 유나이티드 시절 구자철은 2010 K리그1 도움왕·베스트11을 석권했다. 국가대표로는 2011 AFC 아시안컵 득점왕에 올랐다.

이를 발판으로 진출한 독일프로축구에서는 2011~2019년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 볼프스부르크 소속으로 1부리그 211경기 28득점 17도움 등 231경기 31골 1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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