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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타이거 우즈 왜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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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타이거 우즈 /PGA 캡쳐


[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 지난달 제120회 US오픈골프선수권 대회에서 컷 탈락한 이후 한달여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복귀한 타이거 우즈(45·미국)의 샷 냔조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우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의 셔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PGA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한화 약 88억원)첫날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4개를 적어냈다.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통산 82승째를 거뒀던 우즈는 77명중 공동 75위에 그쳐 대회 2연패와 PGA투어 최다승(83승) 달성에 먹구름이 꼈다.

우즈는 US오픈이후 투어에 일체 나서지 않고 다음달 열리는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의 타이틀을 방어하기 위해 샷을 가다듬어 왔으나 실망스런 성적을 내고 말았다. 더구나 이 곳 사우전드 오크스의 셔우드 컨트리클럽은 자신의 고향인 사이프레스와 인근한데다가 타이거 우즈 재단이 매년 주최하는 월드챌린지를 2000년부터 2013년까지 개최했던 곳이다. 우즈는 이곳에서 5번이나 우승하고, 준우승을 5번이나 할 정도로 텃밭이나 마찬가지다.

우즈는 이날 드라이버 비거리도 266야드에 페어웨이 안착률 53.85%를 기록했고, 스코어와 직결되는 그린 적중률은 55.56%(18번중 10회)에 불과했다. 물론 퍼트도 제대로 말을 듣지 않아 하위권을 추락할 수 밖에 없었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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