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前 첼시' 쉬얼레, 무리뉴 비난..."무리뉴, 나한테 모욕감을 줬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전 첼시 소속이자 올 여름 돌연 은퇴선언을 한 안드레 쉬얼레(29)가 무리뉴 감독 아래 지휘 받았던 과거 경험에 대해 폭로했다.

독일 대표팀 출신 쉬얼레는 분데스리가에서 도르트문트, 레버쿠젠, 볼프스부르크에서 뛰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첼시, 풀럼에서 활약한 바 있다. 특히 국가대표팀에서 57경기 22골을 기록하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 주역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7월 29세의 나이에 더 이상 엘리트 수준의 경쟁과 외로움을 경험하고 싶지 않다며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도르트문트와의 계약 해지 이후 새로운 팀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으나 그는 그렇게 축구계를 떠나고 말았다.

그러다 쉬얼레는 최근 독일 방송인 요코 빈터샤이트와의 인터뷰에서 2013-2015년도 첼시 시절의 비화를 밝혔다. 쉬얼레는 첼시에서 통산 65경기 14골 3도움으로 다소 아쉬운 활약을 보인 채 이적을 해야만 했다.

쉬얼레는 이에 대해 "무리뉴는 잔인한 사람이었다. 그는 항상 나에게 많은 것을 요구했고 극심한 압력을 주었다"며 "훈련 때에도 나만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 이러한 기분 때매 그가 원하는 것을 처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무리뉴는 선발 출전을 시킨 뒤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하프 타임에 나를 교체 시키곤 했다. 그리고 심지어 출전명단에도 포함 시키지 않아 관중석에서 경기를 봐야 할 때도 있었다. 그의 행위가 나의 자존심을 너덜너덜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쉬얼레는 무리뉴 감독이 자신을 심하게 대우하고 희생시켰다며 그를 비난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