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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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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1라운드 페이크 파울 13회…작년 동기 대비 16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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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엠블럼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페이크 파울이 총 13회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페이크 파울은 반칙을 유도하거나 과도한 몸동작으로 심판과 팬을 속이는 행위를 뜻한다.

KBL은 지난 시즌부터 선수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공정한 경기 운영을 하기 위해 페이크 파울 현황을 매 라운드 종료 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이번 시즌 1라운드에서는 총 13건의 페이크 파울이 나와 지난 시즌 같은 기간의 29건보다 절반 이상이 줄었다.

전주 KCC 이정현이 유일하게 두 차례 페이크 파울을 지적받아 반칙금 20만원을 내게 됐다.

이정현 외에 배강률(DB), 디드릭 로슨(오리온), 김선형, 최부경(이상 SK), 이대헌, 차바위, 김낙현(이상 전자랜드), 이호현(삼성), 문성곤(KGC인삼공사), 박병우(LG), 송창용(KCC)이 한 차례씩 기록했다.

KBL은 페이크 파울 적발 시 1회는 경고, 2∼3회는 반칙금 20만원을 부과하고 4∼5회 30만원, 6∼7회 50만원, 8∼10회 70만원, 11회 이상은 1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KBL은 "지난 시즌에 비해 페이크 파울에 대한 선수들의 잘못된 인식과 습관이 개선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사후 분석과 제재를 병행해 팬들에게 공정하고 신뢰받는 리그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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