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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다이크 이어 또?'...픽포드, 경기 도중 매과이어 복부 가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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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조던 픽포드(26, 에버턴)와 해리 매과이어(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충돌한 것이 화제되고 있다.

에버턴은 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에버턴은 승점 13점으로 8위, 맨유는 승점 10점으로 14위에 위치했다.

선제골의 몫은 에버턴이었다. 전반 19분 픽포드의 롱패스를 받은 칼버트 르윈이 머리로 공을 흘렸고, 이를 베르나르드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맨유가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4분 쇼의 크로스를 페르난데스가 깔끔한 헤더로 동점골을 넣었다.

맨유가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32분 페르난데스가 쇄도하는 래쉬포드를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래쉬포드를 지나친 공은 그대로 골대에 맞은 뒤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카바니의 쐐기골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이런 상황에서 픽포드와 매과이어의 충돌 장면이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가 2-1로 앞서있던 후반 15분 매과이어가 에버턴의 골키퍼 조던 픽포드와 수비수 마이클 킨과 뒤엉키며 쓰러졌다. 곧바로 매과이어는 복부를 움켜쥐며 쓰려졌고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시무스 콜먼은 곧바로 매과이어를 향해 "You FXXking diving tXXt(빌어먹을 다이버 자식)"이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과격한 충돌이 없었음에도 매과이어가 페널티킥을 유도하기 위해 쓰려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는 탓에 콜먼의 욕설은 중계 카메라에 가감없이 담겼다.

각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충돌이 아예 없지는 않았다. 픽포드가 급하게 공을 걷어내기 위해 킥을 시도했고, 그 과정에서 픽포드의 발이 매과이어의 복부에 닿았다. 특히 픽포드는 최근 버질 반 다이크를 향해서도 끔찍한 태클을 시도한 바 있다. 반 다이크는 당시 픽포드와 충돌한 뒤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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