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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코로나 덮친' 벤투호, 멕시코전 손흥민-황의조-이재성 공격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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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벤투호 비상…권창훈·이동준·조현우·황인범 코로나19 양성
(서울=연합뉴스) 올해 처음 해외 원정에 나선 축구대표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비상이 걸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4일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현지시간 12일 오후 5시 진행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동준(부산), 조현우(울산), 황인범(루빈 카잔) 선수와 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사진은 벤투 감독이 1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마리아엔처스도르프 BSFZ아레나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을 지시하는 모습. 2020.11.14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무려 6명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며 비상이 걸린 벤투호가 손흥민(토트넘)-황의조(보르도)-이재성(홀슈타인 킬)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멕시코 평가전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 남부 비너 노이슈타트의 비너 노이슈타트 슈타디온에서 열리는 멕시코와 평가전에 '손세이셔널' 손흥민을 주장으로 앞세운 베스트 11을 가동한다.

벤투호는 멕시코전에 앞서 치러진 유전자증폭검사(PCR)에서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동준(부산), 조현우(울산), 황인범(루빈 카잔)이 먼저 양성 반응이 나타났고, 재검사에서 김문환(부산)과 나상호(성남)까지 양성 반응을 보였다.

6명의 선수가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벤투호는 원정 A매치 무산 위기를 맞았지만 상대국인 멕시코, 개최국인 오스트리아축구협회와 회의 결과 경기를 속행하기로 했다.

벤투호는 19명의 선수로 멕시코전에 나서게 된 가운데 손흥민-황의조-이재성을 최전방 삼각편대로 결정했다.

중원은 손준호(전북), 정우영(알사드), 주세종(서울)이 담당하고 포백은 김태환(울산), 권경원(상주), 원두재(울산), 이주용(전북)이 포진한다. 골키퍼는 구성윤(대구)이 나선다.

연합뉴스

벤투호 멕시코전 베스트 11 명단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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