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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연예계 방송 조작 의혹

'프듀 조작 피해자' 성현우 심경 "당시에도 지금도 아쉽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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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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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의 피해자로 공개된 성현우가 심경을 밝혔다.

성현우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먼저 그는 "오늘 오전 갑자기 많은 분들의 걱정과 아쉬움에 연락 받고 저 또한 너무 당황스러웠다.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걱정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는 "너무 간절했던 기회에 조금이라도 더 완벽하게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고 한 번이라도 더 여러분께 얼굴을 비추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촬영 당시 아침 해가 뜰 때까지 촬영 감독님과 단 둘이 남아 연습했던 기억이 난다"고 떠올렸다.

이어 "당시에도 그랬고 지금도 많이 아쉽다. 하지만 탈락했던 것보다 이 소중한 기회 속 최선을 다했다는 자체에 만족했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안타깝게 생각해주시기보다 앞으로 제가 헤쳐나갈 음악 활동에 응원을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전 진행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피해 구제를 이유로 순위 조작 피해를 본 연습생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시즌1 1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 김수현 서혜림, 시즌2 1차 투표 조작으로 성현우, 시즌2 4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 강동호가 탈락됐다. 또 시즌3 4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 이가은, 한초원이 탈락됐고, 최종 순위는 이가은이 5위, 한초원이 6위였다. 시즌4 1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 앙자르디 디모데, 시즌4 3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 김국헌, 이진우가 탈락됐다. 시즌4 4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는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이 탈락됐으며, 최종 순위는 구정모 6위, 이진혁 7위, 금동현 8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성현우는 '프듀2' 참가자로, 1차 경연에서 61위로 탈락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당시 장문복과 엑소 '콜 미 베이비' 무대를 꾸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다음은 성현우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성현우입니다.
오늘 오전 갑자기 많은 분들의 걱정과 아쉬움에 연락을 받고 저 또한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걱정을 끼쳐 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너무 간절했던 기회에 조금이라도 더 완벽하게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고, 한 번이라도 더 여러분께 얼굴을 비추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촬영 당시 아침해가 뜰 때까지 촬영감독님과 단둘이 남아 연습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도 그랬고 지금도 많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탈락했던 것보다 이 소중한 기회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자체에 만족했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마지막 소감이라도 말할 수 있었던 것 또한 늘 다행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안타깝게 생각해 주시기보다는 앞으로 제가 헤쳐나갈 음악 활동에 응원을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오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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