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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간) 다양한 소식통을 인용해 “탬파베이가 스넬을 트레이드 카드로 고려하고 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트레이드가 이뤄질 수 있음을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6년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스넬은 통산 108경기에서 42승 30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4승 2패 평균자책점 3.24로 활약하며 탬파베이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도왔다.
이처럼 탬파베이의 선발진을 든든히 지켰던 스넬이 트레이드 카드로 떠오른 이유는 고액 연봉 때문이다. 스몰마켓 구단인 탬파베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 스넬과 같은 고액연봉자들과 동행하기가 힘들어졌다.
스넬의 내년 연봉은 1050만 달러이고,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1250만 달러, 1600만 달러로 몸값이 오른다.
MLB닷컴은 “탬파베이는 과거에도 비슷한 이유로 데이비드 프라이스나 제임스 쉴즈 등과 같은 선수들을 내보낸 바 있다”면서 “현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LA 에인절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이 스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애틀의 경우 스넬의 고향이기도 하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전날에도 스넬의 트레이드설이 제기된 바 있다. 류현진이 뛰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로부터다.
토론토 소식을 주로 다루는 제이스 프롬 더 카우치는 23일 “토론토는 선발투수가 더 필요하다. 올 시즌 류현진을 영입하면서 돌풍을 일으켰지만, 더 큰 포부를 지녀야 한다”고 선발진 보강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넬은 류현진 그리고 네이트 피어슨과 잘 어울린다. 탬파베이가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로 속한 토론토와 트레이드를 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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