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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추신수♥하원미, 결혼 17주년.."20살에 만나 반평생 함께..진정한 동반자"(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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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박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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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미 인스타



메이저리거 추신수와 아내 하원미가 결혼 17주년을 맞이했다.

24일 하원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살에 만나 거의 내 반평생을 함께한 나와는 성향이 정반대인 내 사랑♥ 17년을 함께했지만 아직도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것"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일에 서로 감동하며 기뻐하기도 작은 일에 행복을 느끼기도.. 때론 죽일 듯이 싸우기도 하고 그렇게 몇 날 며칠 말없이 지내다 또 엉엉 울며 화해하기도 하고... 그렇게 우리는 한 살 한 살 같이 어른이 되어온 거 같다"라고 남편 추신수와의 결혼생활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젠 서로의 모습 속에서 배우기도 하며 나쁜 점을 지적해 줄 땐 겸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인생의 진정한 동반자가 된 우리♥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살자♥"라며 '취중진담'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부부의 풋풋했던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추신수 하원미 부부는 지난 2002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다음은 하원미 인스타그램 글 전문

Been together 17 years today. 20살에 만나 거의 내 반평생을 함께한 나와는 성향이 정반대인 내 사랑♥ 17년을 함께했지만 아직도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것. 그동안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일에 서로 감동하며 기뻐하기도 작은 일에 행복을 느끼기도. 때론 죽일 듯이 싸우기도 하고 그렇게 몇 날 며칠 말없이 지내다 또 엉엉 울며 화해하기도 하고. 그렇게 우리는 한 살 한 살 같이 어른이 되어온 거 같다. 그렇게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각자 다른 우리가 만나 둥글게 살아가야 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긴 과정 중에 있는 우리 둘. 이젠 서로의 모습 속에서 배우기도 하며 나쁜 점을 지적해 줄 땐 겸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인생의 진정한 동반자가 된 우리♥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살자♥ #취중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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