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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REVIEW] 맨유 이스탄불 4-1 완파…'죽음의 조' 1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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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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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스탄불 바샥셰히르에 설욕하고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4번째 경기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멀티 골과 마커스 래쉬포드, 다니엘 제임스의 골을 더해 이스탄불을 4-1로 눌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연승으로 승점을 9점으로 쌓아 파리생제르맹을 승점 3점 차이로 따돌리고 H조 선두를 지켰다. H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파리생제르맹(프랑스), 라이프치히RB(독일)이 함께 포함돼 이번 챔피언스리그 '죽음의 조'로 꼽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5일 이스탄불 원정에서 1-2로 충격패 했다. 이스탄불 구단 역사상 챔피언스리그 첫 골과 첫 승리 제물이 됐다는 점에서 충격이 두 배였다.

설욕을 목표로 이스탄불을 안방으로 불러들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시작부터 맹렬하게 공격했다.

7분 만에 선제골을 뽑았다. 코너킥에서 뒤로 흐른 볼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도 페르난데스가 만들었다. 전반 19분 왼쪽에서 크로스가 올라갔고 이스탄불 골키퍼가 쳐낸 공이 페르난데스의 발 앞에 떨어졌고, 페르난데스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페르난데스는 통산 35번째 만에 20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미드필더 역사상 최소 경기 20골을 경신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35분 마커스 래쉬포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3-0으로 달아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15분 이날 골을 터뜨렸던 페르난데스와 래쉬포드를 불러들여 공격 속도를 늦추고 굳히기에 돌입했다.

후반 30분 프리킥으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 제임스가 쐐기골을 터뜨려 승리를 확정 지었다.

1승 3패로 승점 3점에 머무른 H조 최하위 이스탄불은 라이프치히와 파리생제르맹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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