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이 레드벨벳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 에스파는 현실 세계의 멤버 카리나(한국), 지젤(일본), 윈터(한국), 닝닝(중국)과 이들에 대응하는 가상 세계의 아바타 멤버가 함께 존재하는 독특한 형태의 그룹이다. 전문가들은 에스파를 “SM의 지향점을 투영한 그룹”이라고 보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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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SM 신인 걸그룹 에스파(aespa)가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7일 공개된 에스파의 데뷔곡 ‘블랙맘바(Black Mamba)’는 3일치 집계만으로 11월 4주차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100위로 진입, K팝 아티스트 데뷔곡으로는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 9월 신설된 빌보드 글로벌 차트(미국 제외)는 매주 금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지역 및 국가의 스트리밍과 다운로드(음원 판매) 수치를 기반으로 순위를 매긴 차트다.
더불어 미국을 포함해 집계하는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183위에 올랐고,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5위, 리릭파인드 글로벌 차트에서 19위를 차지했다.
또한 ‘블랙 맘바’는 해외 컨설팅 에이전시 그룹 릴즈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전 세계 95개 국가의 음원 차트에 랭크인 된 바 있다.
게다가 에스파는 데뷔 당일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에서 급상승 차트 1위, 신곡 차트 2위, 뮤직비디오 차트 한국 부문 1위, 종합 부문 3위를 기록함은 물론, QQ뮤직 한국 차트 주간 1위, 쿠거우뮤직 한국 차트 1위, 쿠워뮤직 한국 차트 1위 등 중국 주요 음악 차트를 석권, 갓 데뷔한 신인 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로 중국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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