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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코로나 검사 음성...발렌시아 확진자는 체리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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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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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전체 코로나 검사를 실시한 발렌시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에서는 11월 A매치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던 대표팀 동료들과 접촉한 이강인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확진자는 러시아 출신 미드필더 데니스 체리셰프였다.

발렌시아는 지난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음을 알렸다. 구단은 1군 선수단 중 한 명이라고 명시했지만 구체적인 증상이나 신원은 밝히지 않았고, 해당 선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로토콜에 따라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발렌시아 내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자 국내에서는 우려가 컸다. 11월 A매치를 치르는 동안 한국 대표팀 내에서 황희찬, 조현우 등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고, 이강인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이강인은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언론 '골스미디어'는 "발렌시아의 코로나 확진자는 체리셰프였다.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고, 체리셰프를 제외한 전 선수단은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구단에서는 아직 추가 발표가 없는 상황에서 체리셰프는 지난 11월 A매치 동안 러시아 국가대표로 3경기를 치르고 발렌시아에 복귀했다.

발렌시아가 코로나 검사를 받은 이유는 지난 주말 상대팀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경기 이후 코로나 검사에서 알라베스의 마누 가르시아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가르시아는 후반에 교체 투입돼 약 45분을 소화했다. 이에 발렌시아도 규정에 따라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첫 번째 검사에서는 선수단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두 번째 검사에서 확진자가 한 명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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