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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가 고인이 된 대선배 디에고 마라도나를 추모했다.
바르셀로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오사수나와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4승 2무 3패, 승점 14를 기록하며 리그 7위로 점프했다.
메시는 후반 23분 통쾌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팀의 4-0 승리에 방점을 찍었다. 메시는 이후 유니폼을 벗고 마라도나를 추모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메시는 자신과 마라도나가 선수생활을 했던 아르헨티나 프로팀 뉴웰스 올드 보이스의 10번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메시는 하늘을 향해 양손을 뻗어 마라도나의 죽음을 애도했다.
마라도나는 어릴적 메시의 영웅이었다. 두 선수는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는 공통점도 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마라도나와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감독과 선수로 함께 한 인연도 있다. 당시 둘은 성적부진으로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은 “메시가 마라도나를 위해 제스쳐를 취했다. 메시는 그 세리머니를 꼭 해야만 했을 것이다. 모든 면에서 완벽한 제스쳐였다”고 칭찬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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