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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즐라탄과 18살 차' 하우게...노르웨이 신성서 밀란의 기대주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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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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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젠스 페테르 하우게(21)에서 노르웨이 신성서 AC밀란의 기대주로 등극했다.

AC밀란은 4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H조 5차전에서 셀틱에 4-2 대승을 거뒀다. AC밀란은 이날 승리로 향후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3경기 만에 승리였다. AC란은 유로파리그 첫 2경기에서 셀틱과 스파르타 프라하를 각각 3-1, 3-2로 제압하며 순항했지만 릴과 2연전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32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다행히 셀틱을 대파하며 승점 3점을 획득했고 3위 스파르타 프라하가 릴에 패하며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6차전 결과에 따라 조 1위에 오를 수도 있다.

경기 최우수선수는 21살의 신예 하우게가 선정됐다. 하우게는 좌측 윙어로 선발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밀란은 공격 중 42%를 좌측에서 펼쳤는데 좌측 풀백 테오 에르난데스와 좋은 호흡을 보이며 위협적 공격을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하우게에 9.04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았다.

하우게는 노르웨이에서 주목하는 유망주다. 보되/글림트에서 117경기를 소화하며 35골 30도움을 기록했다. 좌우가 모두 가능한 윙어로 드리블과 패스 능력이 뛰어나 전술적인 활용도가 높다고 평가됐다. 하우게는 올 시즌을 앞두고 500만 유로(약 65억원)를 지불한 AC밀란 품에 안겼고 총 8경기에 출장해 2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하우게는 팀 내 최고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와 18살 차이가 날 정도로 굉장히 어리지만 꾸준히 출전기회를 얻고 있다.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며 공격 포인트까지 쌓아 AC밀란이 기대하는 공격 기대주로 급부상 중이다. 디오고 달롯, 브라힘 디아즈 등 임대되서 활약 중인 어린 선수들과 달리 완전히 밀란 소속이기 때문에 팀 내 기대감이 더 큰 상황이다.

노르웨이 대표팀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노르웨이는 엘링 홀란드(20), 알렉산데르 쇠를로트(24), 마르틴 외데가르드(21), 산데르 베르게(22), 크리스토페르 아예르(22) 등 잠재력 넘치는 자원들이 쏟아지며 전성기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하우게는 노르웨이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고 지난 10월엔 성인 대표팀 데뷔까지 마쳤다.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하우게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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