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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코로나 확진 20만명’ 미국 “MLS 결승, 중립구장 개최 검토”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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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MLS.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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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의 기세가 점점 더 거세지면서 MLS(메이저리그사커) 결승전을 중립구장에서 개최하는 방안이 검토중이다.

미국매체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간) “코로나19 대유행이 점점 심각해지면서 MLS가 결승전을 중립구장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포함해 대응 계획을 짜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확산세가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 유럽은 물론 방역에 비교적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은 한국에서도 3차 대유행이 시작됐다. 그중에서도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독보적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만 명에 달할 정도로 통제가 전혀 안되는 상황이다.

겉잡을 수 없이 코로나19가 퍼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프로스포츠 역시 큰 영향을 받고 있다. ESPN은 “MLS는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해 캘리포니아주 등 일부 지역에서 플레이오프 경기가 개최되지 못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MLS는 여전히 상위 시드 팀의 홈구장에서 결승전을 치를 생각이며 중립구장 계획은 ‘백업의 백업’으로 준비중이다. 하지만 상위 시드 팀의 홈구장에서 경기를 하지 못하게 됐을 때 하위 시드 팀 구장에서 경기를 할지 중립구장에서 경기를 할지는 불분명하다.

ESPN은 “만약 결승전이 중립구장에서 치러진다면 12월에도 날씨가 따뜻하고 천연잔디가 깔려있는 올랜도 익스플로리아 스타디움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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