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발렌시아는 무기력했다. 공격 작업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에이바르 원정에서 이렇다 할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에이바르에 슈팅 20개 이상을 허용했다.
발렌시아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이푸루아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에서 에이바르와 0-0으로 비겼다. 9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깜짝 승리를 했지만, 이날 원정 포함 3경기 동안(2무 1패) 승리하지 못했다. 승점 1점에 그치면서 16위 탈출은 실패했다.
발렌시아는 고메즈와 바예호 투톱이 골망을 겨냥했다. 2선에서는 게데스, 라치치, 솔레르, 무사를 배치했다. 포백은 라토, 망갈라, 파울리스타, 바스로 구성됐고 골키퍼 장갑은 도메니코가 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의심으로 이날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발렌시아는 전반 3분에 에이바르 골망을 노렸다. 게데스가 측면에서 볼을 받은 뒤에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에이바르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경기 주도권은 에이바르가 잡았다. 허리에서 조직적인 압박 뒤에 재역습으로 발렌시아 배후 공간을 타격했다.
무토가 골망을 흔들었다. 측면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잡아 슈팅했다. 하지만 볼을 컨트롤하는 과정에서 손에 닿았고 핸드볼 판정이 됐다. 전반 32분, 발렌시아 전진을 끊은 뒤에 역습을 시도했고 키케 가르시아가 위협적인 슈팅을 했다.
에이바르는 후반전에도 직신적인 측면 공격을 활용했다. 키케와 무토가 박스 안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이누이, 브리안 힐이 윙에서 화력 지원을 했다. 발렌시아도 고메즈와 바레호가 분투하면서 득점을 노렸다.
후반 28분, 발렌시아가 약속된 세트피스로 에이바르를 흔들었다. 프리킥에서 두 번 페이크 킥 모션을 한 뒤에 에이바르 수비 블럭을 속였다. 망갈라가 볼 방향을 머리로 돌렸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에이바르는 더 높이 전진해 발렌시아를 압박했다. 2선에서 볼을 뺏은 뒤에 빠른 역습을 시도했다. 에이바르는 후반전에 코너킥 등으로 몰아쳤다. 경기 종료까지 슈팅 20개를 넘겼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에 실패했고 무승부로 끝났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