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일본-호주 이어 아시아 3위
카타르와 A매치 평가전에서 득점 직후 환호하는 황의조(왼쪽)와 손흥민. [사진 대한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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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8위로 2020년 한 해를 마무리했다.
FIFA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가맹국의 12월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랭킹포인트 1465점을 기록했고, 남자대표팀 순위에서 변함 없이 38위에 랭크됐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달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두 차례 원정 평가전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멕시코에게 2-3으로 졌지만, 카타르에 2-1로 승리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27위로 가장 높았고, 이란(29위)이 2위였다. 한국이 세 번째였고, 호주(41위)와 카타르(58위)가 뒤를 이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93위로, 아시아에서는 14위에 자리를 잡았다. 북한은 115위였다.
세계랭킹 상위권은 지난달과 동일했다. 전체 1위 벨기에를 뒤를 이어 프랑스와 브라질, 잉글랜드, 포르투갈이 2~5위에 자리잡았다. 6~10위는 스페인,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멕시코, 이탈리아 순이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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