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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블핑 로제 "히트곡 '아파트' 혼자 커서 하버드 법대 간 자식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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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애플뮤직 '더 제인 로우 쇼' 출연한 블랙핑크 로제. 사진 애플뮤직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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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의 인기를 지켜본 심경에 대해 "혼자 커서 하버드 법대에 들어가고, 대통령까지 된 아이 같았다"고 비유했다.

    19일 가요계에 따르면 로제는 최근 공개된 애플 뮤직의 '더 제인 로우 쇼'(The Zane Lowe Show)에 출연해 "제 솔로 앨범 수록곡을 '아이들'이라고 표현하곤 하는데, 저의 집에서 아이 소식을 접하고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질문하는 부모님처럼 느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로제는 녹음할 때부터 성공을 예감했냐는 질문에 "이 노래가 인생을 바꿔줄 수 있겠다고 생각은 했는데, 성공 가능성은 반반처럼 느껴졌다"며 "노래를 처음 들은 사람들이 '아파트'의 뜻을 궁금해하는 모습에 발매해도 되겠다 싶었다"고 답했다.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인 '아파트'는 경쾌한 멜로디와 중독적인 후렴구가 특징으로, 지난해 10월 공개된 이후 세계적인 히트곡으로 떠올랐다.

    이 곡은 그해 12월 발매된 로제의 첫 솔로 앨범 '로지'(rosie)에도 수록돼 올해까지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 애플뮤직의 2025년 연말 결산 차트에서 '톱 100 : 글로벌' 등 4개 부문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내년 열리는 미국의 유명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본상인 '송 오브 더 이어'(올해의 노래)와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레코드)를 포함해 총 3개 부문의 수상도 노리고 있다.

    로제는 이날 인터뷰에서 솔로 활동이 팀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블랙핑크는 완전체로 올해 7월 약 2년 8개월 만에 신곡 '뛰어'를 선보이고 월드투어를 진행했다.

    로제는 "블랙핑크의 지금 모습을 정말 좋아한다"며 "멤버들이 각자의 활동에서 영감을 얻고 돌아와 다시 팀으로 뭉치는 과정이 새롭고 즐겁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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