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이슈 AFC 챔피언스 리그

'ACL 우승 도전' 울산 김도훈, "다양한 공격 펼치면 우승 가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우충원 기자] "다양한 공격 시도로 집중력 있게 펼치면 우승 가능".

울산 현대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 알 자눕 스타디움에서 이란의 페르세폴리스 FC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둔 울산 김도훈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서 "결승전까지 올라온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경기가 기대된다. 계속 그래왔듯이 승리를 위해서 즐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결승전 앞두고 휴식할 시간도 있었고, 우리가 즐거운 마음으로 훈련했다. 지금까지의 시간이 헛되지 않게 잘 준비했고, 상대는 조직적이고 힘에서 강점을 보인다. 우리 선수들이 경기장 나가서 처음부터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는지가 중요하다. 마지막 경기이니 부담 갖기보단 즐기는 경기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ACL서 다득점을 통해 결승까지 진출한 김 감독은 "카타르에 온 이후로 모든 경기에서 2득점 이상 해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다양하게 시도할 것이고, 승리를 위해 득점이 필요하기 때문에 끝날 때까지 집중력 있게 도전하고 노력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감독은 전북 소속으로 펼쳤던 ACL에 대한 질문에 "예전 경험들이 도움이 된다. 지나간 경험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은 배우지만, 과거는 과거다. 지금 우리 팀의 감독으로서 예선부터 선수들과 어떻게 해왔는지를 기억한다. 준비 과정이나 경기에 임하는 자세, 즐거운 마음을 잊지 않고 동료애를 발휘해온 것을 기억한다. 유종의 미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 시즌 동안 고생했던 것을 마지막 경기에서 보상받길 바라며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도훈 감독은 "우리 스타일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선수들을 믿고 있고, 어느 경기를 나가든 우리의 경기를 얼마나 하는지가 중요하다. 이번 대회 내내 우리가 준비한 경기를 위해 노력했고 중원 장악을 위해 노력했다. 마지막 경기에도 우리의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했고,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선수단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