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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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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오 동점골' 울산, 페르세폴리스와 ACL 결승 전반 1-1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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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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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울산 현대와 페르세폴리스가 치열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울산 현대는 19일 오후 9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페르세폴리스(이란)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전반을 1-1로 마쳤다.

만약 울산이 우승한다면 이 대회 통산 2번째 우승이다. 2012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이자 K리그 팀으로써는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울산의 김도훈 감독은 페르세폴리스전도 전매특허인 4-2-3-1을 택했다. 최전방에는 주니오가 배치됐다. 2선에는 김인성-신진호-이청용이 나선다.

허리는 윤빛가람-원두재가 나선다. 포백은 박주호-불투이스-김기희-김태환이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조수혁.

울산이 경기 초반 상대를 거칠게 몰아쳤다. 전반 9분 김인성의 패스를 주니오가 힐킥으로 연결했지만 벗어났다. 이후 윤빛가람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탄식을 자아냈다.

페르세폴리스는 울산에 맞불 작전으로 나서지 않고 수비를 굳히고 역습을 노렸다. 공격을 많이 시도하지는 않았지만 간결하고 날카로웠다.

주도권을 잡고 경기 운영을 하던 울산은 전반 17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주니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22분 윤빛가람의 슈팅도 골키퍼의 정면을 향했다.

계속 울산이 몰아쳤지만 페르세폴리스는 넘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45분 박주호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공을 가로챈 역습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갔다.

그래도 울산도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윤빛가람이 박스에서 상대의 반칙을 유도해서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얻었다.

주니오가 키커로 나서 PK는 실패했으나 튀어나온 것을 가볍게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은 그대로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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