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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혹사 논란에 무리뉴 "3일 쉬면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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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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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해리 케인의 체력 걱정을 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오는 28일 새벽 4시 15분(이하 한국 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과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7승 4무 3패 승점 25점으로 리그 8위에 있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1무 2패로 부진하다. 순위도 1위에서 수직 하강했다.

울버햄튼은 6승 2무 6패 승점 20점으로 리그 11위에 있다. 객관적인 전력은 토트넘에 비해 열세지만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다.

토트넘은 부상 중인 지오바니 로 셀소를 제외하고 100% 전력으로 맞선다. 무리뉴 감독은 울버햄튼전을 앞두고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로 셀소 몸 상태가 좋지 않다. 당분간은 경기에 뛰기 힘들다"고 말했다.

한국 팬들에겐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100호 골 여부로 기대가 모이는 경기다. 영국 현지에선 3일 전 스토크시티와 카라바오컵 경기서 풀타임 뛴 해리 케인을 두고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케인은 울버햄튼전에 나설 것이다. 풀타임 뛴 경기는 24일이었다. 울버햄튼전은 28일이다. 내 생각에 3일 쉬면 케인은 충분하다. 울버햄튼전에 나설 준비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그는 정말 열심히 하고 몸 관리를 철저히 하는 훌륭한 프로선수다"라고 혹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지금 무리뉴 감독에겐 당장의 승리가 필요하다. 울버햄튼을 시작으로 풀럼, 리즈 유나이티드 등 비교적 쉬운 상대들을 만나지만 방심하지 않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최근까지 탑 6팀들과 연전을 치렀다. 이에 몇몇 사람들은 앞으로 쉬운 경기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뭐가 쉽다는 건가? 울버햄튼 원정을 치르고 풀럼, 아스턴 빌라 등과 경기하는 건 전혀 쉽지 않다. 우리가 뛰는 곳은 프리미어리그다"라며 "이런 레벨에 뛸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해야 한다. 프리미어리그는 환상적인 리그다"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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