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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A는 27일 "일본 마쓰야마와 이마바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11회 12세 이하 아시아유소년야구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대표팀이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일본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고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슈퍼라운드에는 A조에서 일본과 중국, B조에서 한국과 대만이 올라왔다. 대만 상대 오프닝라운드 1승을 안고 있던 한국은 일본까지 잡으면서 2승을 확보했다. 28일 중국전이 남아있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이 경기를 지더라도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27일까지 슈퍼라운드 성적은 한국이 2승으로 1위, 일본과 대만이 1승 1패, 중국이 2패다.
한국은 장지수(대구 본리초)를 선발로 내세웠다. 장지수는 2회까지 안타 한 개만을 허용하며 일본 타선을 묶었다. 2회말 공격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온 이재빈(경기 부천북초)이 빠른 발로 내야안타를 만든 뒤 연속 도루까지 성공하며 3루를 밟았다. 2사 주자 3루 상황에서는 과감하게 홈스틸을 시도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초에는 장지수의 실책이 무사 2루 위기로 번졌으나 실점은 없었다. 삼진과 도루 저지로 단숨에 아웃카운트 두 개가 올라갔다. 이후 3연속 출루 허용이 있었지만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하며 0-0이 유지됐다.
한국은 5회 점수를 뽑았다. 2사 후 오승환(서울 가동초)의 좌전안타와 정양우(인천 동막초)의 우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변율(서울 가동초)의 타구를 상대 수비가 놓치는 사이 정양우가 3루를 밟고 홈까지 쇄도해 추가 득점에 성공해 점수가 2-0으로 벌어졌다.
이날 경기는 폭우와 강풍으로 잠시 중단되는 악천후 속에서 치러졌다. 장지수에 이어 박선홍(부산 수영초), 김정우(광주 학강초)가 이어 던진 한국의 마운드는 이런 조건에서도 일본을 상대로 무실점 피칭을 합작했다. 3이닝 동안 10타자를 상대하며 안타를 허용하지 않고 삼진 4개로 호투한 박선홍이 승리투수가 됐다.
한국은 28일 마쓰야마 중앙공원야구장에서 A조 2위 중국과 슈퍼라운드 두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어서 열린 대만-일본전 승자와 29일 결승전에서 만난다. 한국은 25일 오프닝라운드 대만전에서 박선홍의 끝내기 홈런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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