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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현역 KBO리그 선수들이 전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 이벤트 매치를 벌인다.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엇 게임즈는 28일 오후 5시 전 LoL 프로 선수들과 현역 프로야구 선수들이 함께하는 스페셜 이벤트 매치 ‘리그 오브 레전드: 협곡의 선수들(KBA aka. 한국 야구 안 할 때)을 개최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협곡의 선수들’은 현역 프로야구 선수들과 전 LoL 프로 선수,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함께 팀을 이뤄 LoL e스포츠로 한 판 승부를 벌이는 연말 자선 이벤트 매치로, 겨울 비시즌 기간 KBO와 LCK 양 리그 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28일 라이브 매치에 앞서 지난 22일과 24일, 26일 세 차례에 걸쳐 ‘멘티’ 프로야구 선수들과 ‘멘토’ 전 LoL 프로-인플루언서들의 첫 만남과 연습 경기 모습을 다룬 사전 에피소드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돼 야구와 e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전 에피소드에서는 두산·KIA 등 프로야구 선수 12인을 포함해 총 20인 플레이어의 팀 별 로스터가 공개됐다.

오재원(두산), 김준태(롯데), 박종훈(SK)은 ‘울프’ 이재완과 단군을 주축으로 팀을 꾸렸으며, 고우석(LG), 최원태(키움), 함덕주(두산)는 ‘고릴라’ 강범현과 한동숙과 함께한다. 노시환(한화), 원태인(삼성), 김혜성(키움)은 ‘갱맘’ 이창석, 매직박과 한 팀이 됐으며, 김원중(롯데), 최원준(KIA), 배제성(KT)은 ‘플레임’ 이호종, 박잔디와 팀을 이뤘다. 팀 명과 선수별 포지션 등 자세한 이야기는 오늘 5시에 진행되는 생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협곡의 선수들’은 4강 토너먼트 단판 승부로 우승 팀을 가릴 예정인 가운데, 심수창 해설 위원이 성승헌 게임 캐스터, 장민철 게임 해설 위원과 함께 LoL e스포츠 해설진으로 ‘깜짝 변신’해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여기에 올해 LCK 진행을 맡았던 이정현 아나운서도 함께하며, 경기 시작 전에는 화려한 축하 공연까지 준비돼 있다.

오늘 오후 5시부터 펼쳐지는 프로야구와 LoL이 만난 특별한 라이브 매치 ‘리그 오브 레전드: 협곡의 선수들’은 라이엇 게임즈 공식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채널과 SPOTV 유튜브, 페이스북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대회 우승 팀의 탄생을 기념해 이번 친선 매치에 걸린 상금 2,000만 원 전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돕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연시 의미를 더욱 뜻 깊이 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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