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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0억 돌파한 젊은 4번타자 확진...NPB 코로나 재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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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야쿠르트 스월로즈 선수들./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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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일본프로야구가 또다시 코로나19에 신음하고 있다.

일본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6일에는 처음으로 6000명 대의 확진자가 나왔다. 7일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에 긴급사태를 재발령 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외국인 입국 전면 금지를 비롯해 식당 영업시간 제한에 이동제한령까지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다.

잠잠하던 프로야구도 확진자가 나왔다. 야쿠르트 스월로즈의 젊은 간판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21)가 7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미야자키현에서 자율훈련을 도중 발열 증상을 일으켜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5명 선수와 직원 1명 등 6명의 밀접접촉자는 검진을 받는다.

무라카미는 2017 드래프트 1번으로 낙점받았고 올해 4번타자로 활약하며 타율 3할7리, 28홈런, 86타점을 올렸다. 도루도 11개를 기록했다. 연봉도 4500만 엔에서 단숨에 1억 엔(약 10억 5300만 원)으로 뛰었다. 슈퍼스타 야마다 데쓰토의 뒤를 잇는 미래를 이끄는 젊은 타자로 각광을 받았다.

특히 5명의 밀접접촉 선수 가운데는 베테랑 아오키 노리치카도 포함되어 있어 구단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날에는 한신 타이거즈 베테랑 좌완투수 이와타 미노루(37)가 구단 직원 1명과 함께 확진판정을 받았다. 한신은 벌써 세 번째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 2020년에는 간판투수 후지나미 신타로 등 두 번이나 발생해 눈총을 받은 바 있다.

각 구단들은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선수들의 확진이 발생하자 대응에 부심하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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