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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갱스터' 벤제마, 다시 찾아온 위기..."재판 출두, 5년 수감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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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리얼 갱스터가 그라운드서 감옥으로 무대를 옮길까.

프랑스 'RMC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카림 벤제마가 과거 국가 대표팀 동료 협박 사건으로 재판을 받게 생겼다"면서 "만약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5년 감옥에 수감되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벤제마는 지난 2015년 발부에나의 섹스 비디오 영상 유출과 협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벤제마의 친구들이 발부에나와 연인의 섹스 비디오를 입수해서 그를 협박하는데 사용했다고 알려졌다.

특히 벤제마는 자신을 친구라 생각한 발부에나의 상담을 받으면서 공범과 그를 비웃는 사이코패스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 사건 이후 벤제마는 프랑스 대표팀으로 제명된 상태다. 과거 수차례 복귀설이 돌았으나 디디에 데샹 감독이 단호하게 배제한 바 있다.

프랑스 내에서도 엄청난 화제를 모은 사건이지만 경찰의 불법 증거 수집으로 인해 벤제마의 유죄 입증을 두고 어려움을 겪었다.

그 덕에 지연됐던 재판이 6년만에 재개된 것. RMC 스포츠는 "벤제마는 형사 재판에 출두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공범 4명도 함께 자판에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RMC 스포츠는 "만약 벤제마가 유죄를 받게 되면 최대 5년 동안 감옥에서 지내야 할 것이다. 거액의 벌금 역시 가능하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벤제마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의 변호사가 직접 "내 고객 벤제마가 재판에 나서는 것 자체가 불공평하고 잔인한 일이다. 그는 무죄"라고 입장을 밝혔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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