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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니, 징계 복귀 후 바로 선발?...솔샤르 "훈련 잘했고,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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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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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에딘손 카바니의 번리전 선발 가능성을 내비쳤다.

맨유는 13일 오전 5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카운티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번리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현재 맨유는 한 경기 덜 치른 상에서 1위 리버풀과 승점 33과 동률이다.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가져온다면 1위로 올라갈 수 있다.

카바니는 지난 10라운드 사우샘프턴전 이후에 SNS에 올린 'Gracias(고마워) Negrito(검둥이)' 내용으로 인해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3경기 징계를 받았다. 카바니는 자신의 발언이 우루과이에선 친근감을 표현하는 언행이라며 해명했으며 자신의 행동에 사과를 표했다. 우루과이 축구협회까지 나서 카바니를 옹호했지만 징계는 철회되지 않았다.

이후 3경기가 지났고, 카바니는 번리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솔샤르 감독은 11일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카바니는 징계를 받은 뒤에 훈련을 잘 진행했다. 너무 많이 훈련할 수 있어서 그는 이틀 정도 휴가도 다녀왔다. 카바니는 이제 준비가 됐다"며 카바니의 선발 기용 의중을 드러냈다.

카바니의 복귀가 중요한 건 이번 시즌 앙토니 마르시알의 경기력이 상당히 부진하기 때문이다. 카바니는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경기에서도 압박과 연계에서 많은 기여를 하지만 마르시알은 특유의 어슬렁거리는 움직임을 보여주며 많은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솔샤르 감독은 "카바니는 완전히 다른 옵션이다. 메이슨 그린우드, 마르시알, 마커스 래쉬포드와는 유형의 스트라이커다. 우리가 카바니를 영입한 이유이며, 그가 징계에서 돌아와 기쁘다. 지금까지 잘 해주고 있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며 카바니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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